우체국 점심시간 휴무제 왜 하는 걸까?
2022년 7월부터 서울 일부 지역 우체국에서 점심시간 휴무제가 시행되었습니다. 기존에는 점심시간이 따로 있지는 않았고, 내부 직원들이 교대로 근무하면서 업무를 했었습니다.
회사에 다니시는 분들은 점심시간에 잠깐 나와서 우체국을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는데, 왜 점심시간에 쉬는 걸까요?
보통 동에 있는 작은 우체국의 경우 창구에 2~4명의 직원이 우편과 금융 창구에 나뉘어 근무하는데요. 점심시간에는 우편, 금융에 1명의 직원밖에 남지 않습니다.
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우체국을 이용하려고 하면 유난히 그때만 사람이 몰리는 것도 이때문입니다. 총괄국이라고 불리는 규모가 좀 큰 우체국도 절반 정도의 직원이 교대 때문에 없기 때문에 사람이 몰리게 됩니다. 이걸 해결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다른 팀에서 일을 도와주기도 하는데, 이 때 사고가 생기기도 합니다.
실제로 점심시간에 너무 밀리는 경우 업무를 못 보고 돌아가는 경우가 있어서, 민원이 많이 발생하기도 합니다. 이러저러한 문제점이 있고 내부 직원들의 요구 때문에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점차 점심시간 1시간을 쉰다고 공지하는 우체국이 늘어나고 있습니다.
우체국뿐만 아니라 이미 법원이나 등기소에서는 점심시간 휴무제를 예전부터 운영하고 있습니다. 전에 법원에 업무를 보러 갔었는데 점심시간이 되니까 칼같이 불 끄고 나가셨던 기억이 있네요.
우체국에서는 근로기준법 제54조에 따라 근무자에게 휴게시간을 부여하고 차라리 그때 다 같이 쉬고 서비스를 더 낫게 제공하겠다고 공지했습니다. 실제로 효과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.
1. 현재 점심시간 휴무제 시행 중인 서울 지역 우체국
위 표는 2022년 12월 현재 서울지방우정청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점심시간 휴무제를 시행하고 있는 우체국입니다. 서울 전 지역에서 23개의 우체국에서 시행하고 있습니다. 주로 법원이나 대학의 출장소 위주로 1차 시행한 것으로 보입니다.
대부분 12시부터 13시까지 점심시간을 운영 중인데, 일부 우체국의 경우에는 11시 30분이나 12시 30분부터 한 시간 쉬는 우체국도 있으니 가고자 하는 곳의 점심시간을 잘 확인하셔야 헛걸음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.
2. 2023년부터 점심시간 휴무 시행 예정인 서울지역 우체국
2023년 1월부터는 좀 더 많은 우체국이 점심시간 휴무제를 운영합니다. 30곳이 더 늘어나 총 53개의 우체국이 점심시간 1시간 동안 잠시 운영하지 않습니다. 역시 대부분 12시부터 휴식시간이나 일부 우체국의 경우 시간이 조금 다르니 표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.
참고로 우체국 업무시간은
금융 09 : 00 ~ 16 : 30
우편 09 : 00 ~ 18 :00
이렇게 운영되며 토, 일요일 및 공휴일에는 열지 않습니다.
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.
더 많은 정보는 우정청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.
많은 도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.
감사합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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